Ogaengkorea
홈/K-로컬 인사이트/K-로컬 코스
K-로컬 코스강원도 철원 · 한탄강·DMZ 평화관광

군부대만 있는 곳인 줄 알았는데, 일본인 관광객이 다시 가고 싶어 한 강원도 철원

고석정에서 배를 타고, 드라마 촬영지를 걷고, 한식 정식을 먹으며 일본인 여행자의 철원 인식이 달라졌습니다.

오갱코리아 대표 · 오제인
강원도 철원 고석정 광장에서 투어 중인 일본인 관광객 일행

이미지: 오갱코리아 촬영

안녕하세요. 숨은 한국 로컬을 발견해 여행자의 다음 목적지로 연결하는 오갱코리아의 오제인입니다. 지난해 8월, 일본인 여행자들과 강원도 철원을 함께 다녀왔습니다. 출발하기 전까지 몇몇 참가자는 철원을 군부대와 안보관광만 있는 곳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하루를 보내고 돌아오는 길에는 “철원에 이런 곳이 있는지 몰랐다”, “다음에는 가족과 다시 오고 싶다”는 이야기가 계속 나왔습니다.

철원을 일본인 관광객에게 알릴 때 중요한 건 명소를 하나 더 소개하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군사도시라는 첫인상 뒤에 한탄강의 풍경, 고석정의 이야기, 직접 타보는 배, 드라마 촬영지를 걷는 재미, 지역 식당의 한식 한 상이 이어진다는 사실을 여행자의 순서로 보여주는 일이었습니다.

군부대만 있는 곳이라고 생각했던 여행자들

철원이라는 이름을 처음 듣는 일본인에게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DMZ와 군부대인 경우가 많습니다. 안보관광은 철원의 중요한 자원이지만, 그것만으로 지역 전체를 설명하면 여행자는 철원을 ‘특별한 목적이 있을 때만 가는 곳’으로 받아들이기 쉽습니다.

이번 투어에서는 그 생각이 고석정에 도착한 뒤 빠르게 달라졌습니다. 넓은 광장에서 일행 사진을 찍고, 계단을 따라 한탄강 쪽으로 내려가며 기암과 강물을 가까이에서 보자 여행자들은 “서울 근교에서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철원은 군부대가 있는 곳이면서 동시에 화산 지형과 강, 역사 이야기가 한 동선 안에 겹쳐 있는 지역이었습니다.

고석정은 사진 한 장보다 직접 내려가 봐야 기억에 남습니다

고석정은 한탄강 한가운데 솟은 기암과 강물이 만든 철원의 대표 명소입니다. 공식 관광 자료에서도 고석정 일대는 철원 여행의 출발점으로 소개되고, 인근에는 고석정꽃밭과 한탄강 주상절리길, 은하수교를 이어 볼 수 있는 코스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계절에 따라 운영 정보가 달라지므로 실제 방문 전에는 철원군 관광 안내를 확인해야 합니다.

일행은 고석정 광장에 잠깐 머무는 데서 끝내지 않았습니다. 강가로 내려가 배를 타고 기암을 바라봤습니다. 고석정 통통배는 날씨와 현장 운영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여행자 입장에서는 이 짧은 체험 하나가 풍경을 ‘보는 곳’에서 ‘해본 곳’으로 바꿔줍니다. 배 위에서 바라본 절벽과 강의 높이, 물살의 움직임은 사진으로 미리 보던 것과 달랐습니다.

일본인 관광객에게 지역 명소를 소개할 때 체험이 중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사진만 찍는 코스보다 직접 배를 타고, 강가로 내려가고, 현장에서 이야기를 듣는 코스가 여행 후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또 오고 싶다”는 말은 이런 작은 행동에서 나왔습니다.

드라마 촬영지와 한탄강 풍경이 만나는 지점

고석정 일대는 드라마 ‘환혼’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한류 콘텐츠에 관심 있는 여행자에게도 새로운 이유를 만들 수 있는 곳입니다. 촬영지를 찾아온 사람은 화면 속 장면을 확인하러 왔다가, 실제 장소의 바위와 강, 산책 동선까지 함께 경험하게 됩니다.

촬영지라는 말만 앞세우면 작품을 보지 않은 사람에게는 매력이 약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환혼을 촬영한 곳”이라는 정보 뒤에 고석정의 지질과 임꺽정 전설, 한탄강을 내려다보는 방법을 같이 보여주는 편이 좋습니다. 콘텐츠에서도 드라마 장면을 재현하기보다 여행자가 현장에서 무엇을 보고 어디까지 걸어볼 수 있는지를 설명해야 합니다.

철원군과 지역관광 담당자가 이 자원을 활용한다면 촬영지 방문을 단독 코스로 만들기보다 고석정 산책, 통통배 체험, 한식 식사, 주상절리길이나 은하수교로 이어지는 하루 동선 안에 배치하는 방식이 효과적입니다. 한류 팬의 관심이 지역의 체류와 소비로 이어지려면 다음 장면과 다음 장소가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배를 타고 난 뒤 먹은 한식 정식

여행자들이 고석정과 배 체험을 마친 뒤 함께 먹은 것은 거창한 코스 요리가 아니라 지역 식당의 한식 정식이었습니다. 여러 반찬과 따뜻한 밥이 차려진 식사를 마주하자 일행은 음식 사진을 찍고, 각각의 반찬이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관광지에서 먹는 식사는 단순히 배를 채우는 시간이 아니라 그 지역을 기억하게 하는 장면이 됩니다.

일본인 관광객에게 한식 정식을 안내할 때는 ‘한국식 백반’이라고만 번역하기보다 어떤 반찬이 나오고, 밥과 국을 어떻게 먹는지, 여러 명이 함께 먹기 좋은지 알려주는 편이 이해하기 쉽습니다. 지역 식당의 대표 메뉴와 가격, 예약 가능 여부, 주차와 영업시간이 여행 동선 안에서 확인되면 관광지는 식당으로, 식당은 지역의 경험으로 연결됩니다.

이번 투어에서 참가자들이 좋았다고 말한 것은 유명한 음식 이름 하나가 아니었습니다. 오전에 강을 보고 배를 탄 뒤, 지역 식당에 앉아 여행 일행과 이야기를 나누며 먹은 한 끼의 순서였습니다. 이 순서를 콘텐츠에 담으면 철원은 잠깐 들러 사진만 찍는 곳이 아니라 머물며 하루를 보내는 곳으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일본인 관광객이 철원에서 실제로 반응한 말

투어 중 가장 자주 나온 반응은 “철원에 이런 곳이 있는지 몰랐다”였습니다. 그다음에는 “다음에는 다른 계절에 와보고 싶다”, “가족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말이 이어졌습니다. 처음에는 군부대와 DMZ를 떠올렸던 사람들이 한탄강과 고석정, 배와 한식 정식을 자신의 여행 기억으로 가져간 것입니다.

이 반응은 지역 홍보에서 중요한 힌트를 줍니다. 지역 밖의 사람은 지역 안에서 당연하게 여기는 자원을 모를 수 있습니다. 지자체가 이미 가진 관광지를 다시 알릴 때는 명소 목록을 늘어놓기보다, 처음 도착한 사람이 어떤 순서로 보고, 무엇을 체험하고, 어디에서 식사하며, 어떤 말을 남기는지를 보여줘야 합니다.

특히 인구 감소와 상권 침체를 함께 고민하는 지역이라면 외국인 관광객 유입을 단순한 방문객 숫자로만 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한 번의 투어가 지역 식당의 식사, 체험 운영자의 매출, 기념품과 카페 방문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고, 그 경험이 다시 검색과 추천으로 남는지를 봐야 합니다.

철원을 지자체형 일본 관광 콘텐츠로 만드는 방법

철원처럼 자원은 많지만 외부에서 한 문장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지역은 먼저 대표 동선을 정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고석정에서 시작해 강가와 통통배를 경험하고, 드라마 촬영지와 한탄강 지질 이야기를 만난 뒤, 지역 식당에서 한식 정식을 먹고, 주상절리길이나 은하수교로 이어지는 식입니다. 실제 운영 시간과 계절, 이동 거리를 확인한 뒤 일본인 여행자가 따라갈 수 있는 하루 코스로 정리해야 합니다.

그다음에는 동선의 각 장면을 숏폼과 미드폼으로 나눠 기록합니다. 숏폼에서는 배가 출발하는 순간, 고석정 기암을 가까이 보는 장면, 처음 한식 정식을 마주한 반응처럼 저장하고 싶은 장면을 보여줍니다. 미드폼에서는 왜 철원에 왔는지, 군부대 이미지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다음 장소로 어떻게 이동하는지를 이야기합니다. 영상 설명과 오갱가이드 지역 페이지에는 주소, 운영 여부, 예약 방법을 최신 정보로 연결합니다.

이 방식이라면 철원은 ‘유명한 관광지를 홍보하는 지역’에 머물지 않습니다. 일본인 관광객이 몰랐던 지역을 발견하고, 직접 체험하고, 지역 음식점에서 시간을 보내고, 다시 누군가에게 추천하는 흐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지역소멸에 대응하는 관광 콘텐츠는 멋진 사진 한 장보다 이런 방문의 연결을 설계하는 데서 시작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철원은 일본인 관광객에게 어떤 여행지로 소개하면 좋을까요?

DMZ와 군사 역사만 강조하기보다 한탄강 지질 경관, 고석정과 통통배 체험, 드라마 촬영지, 지역 식사까지 하루 안에서 경험할 수 있는 로컬 체험 여행지로 소개하는 편이 좋습니다.

지자체가 일본인 관광객 콘텐츠를 만들 때 먼저 준비할 것은 무엇인가요?

대표 동선 하나를 정하고, 각 장소의 실제 운영 여부와 이동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그다음 일본인 여행자가 궁금해하는 교통, 예약, 가격, 화장실, 식사 정보를 영상과 지도 페이지에서 같은 내용으로 안내해야 합니다.

관광객 유입이 지역소멸 대응으로 이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관광지 방문만 세지 말고 식사·체험·숙박·지역 상점으로 이어지는 동선을 만들어야 합니다. 방문객이 무엇을 하고 어디에서 소비했는지 확인하고, 다음 계절에도 다시 올 이유를 콘텐츠와 상품으로 남겨야 지역 안에 체류와 소비가 쌓입니다.

철원은 군부대만 있는 곳이 아니었습니다. 한탄강을 따라 배를 타고, 고석정의 바위를 가까이 보고, 드라마 촬영지를 걷고, 지역 식당에서 한식 정식을 먹는 동안 일본인 여행자들의 표정이 달라졌습니다. “이런 곳이 있는지 몰랐다”는 말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지역에 분명한 기회가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오갱코리아는 지자체와 지역관광 담당자가 가진 장소를 일본인 여행자의 실제 동선과 콘텐츠로 연결합니다. 철원처럼 좋은 자원은 있지만 외부에 전달할 이야기와 코스가 아직 정리되지 않았다면, 현장을 함께 걷고 일본인 관광객이 반응하는 장면부터 지역 홍보 방향을 잡아보세요.

오갱가이드오갱코리아가 직접 운영하는 K-로컬 여행 플랫폼

영상에서 본 장소를 여행자가 실제로 찾아갈 수 있도록 연결합니다.

오갱가이드는 20년 이상의 관광·여행상품 기획 경험을 가진 오갱코리아 대표 오제인이 직접 현장을 확인해 만든 한국 로컬 여행 안내 서비스입니다. 200개 이상의 K-로컬 콘텐츠를 기획·제작하며 만난 시장과 골목, 식당과 체험 장소를 영상으로만 보여주는 데서 끝내지 않고, 지도에서 위치를 확인하고 코스로 따라가며 마음에 든 곳을 여행 수첩에 저장할 수 있게 정리합니다. 여행자가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정보와 지역의 이야기를 함께 쌓아가는 플랫폼입니다.

20년+관광·여행상품 기획
200+K-로컬 콘텐츠 제작
현장 기반일본인 여행자 반응 확인
오갱가이드 둘러보기

오갱코리아와 함께

우리 지역의 숨은 자원을 일본인 관광객의 방문 동선으로 만들고 싶다면

오갱코리아가 현장을 함께 살피고, 일본인 여행자가 실제로 반응하는 지역 콘텐츠와 관광 코스를 정리해 드립니다. 오갱코리아가 콘텐츠와 방문 정보를 함께 정리해 드립니다.

오갱코리아에 상담하기